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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신령이 오류를 바로 잡아 전춘의 두창이 낫다

덕혜

【정견망】

정통 신전문화(神傳文化)에서 보자면 각종 역병의 발생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구체적으로 온신(瘟神)과 역귀(疫鬼)가 집행하고 나아가 서로 다른 층차의 생명들이 협력해서 완수하는 것이다. 심지어 누가 역병에 걸리고, 누가 호전되며, 누가 최종적으로 사망하는지조차 결코 우연이 아니며, 층층의 생명이 집행하고 확인하므로 만에 하나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바로잡는다. 명조 말기 관리였던 전춘(錢春)이 어릴 적에 바로 이렇게 기이한 일을 경험했다.

전춘(?—1638년)은 자가 ‘약목(若木)’이고 호가 ‘매곡(梅谷)’이며 비릉(毗陵) 사람이다. ‘비릉’은 바로 오늘날 강소성 상주(常州)로, 명조 숭정 연간(1617-1644년)에 관직이 남경 호부상서(戶部尙書)에 이르렀다. 그는 어릴 적에 천연두 종류의 역병에 걸렸는데, 이는 피부에 콩 모양의 고름이 생기는 것으로 수두, 원숭이두창, 천화(天花)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사람과 가축이 모두 감염될 수 있다. 전통문화에서는 두창 류의 역병은 온신 중 두신(痘神)이 구체적으로 관장한다고 여겼다.

당시 그는 병세가 매우 심각하여 이미 빈사 직전의 상태에 이르렀다. 그의 아버지 전일본(錢一本)은 자가 ‘국단(國端)’이고 호가 ‘계신(啓新)’이며 명말의 저명한 학자이자 동림당(東林黨)의 영수 중 한 사람이었다. 전일본은 이 아들을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가쁜 숨을 내쉬는 어린 전춘을 안고 놓아주지 않았는데, 이때 갑자기 공중에서 신인(神人)이 크게 호통치는 소리가 들렸다.

“도대체 누가 실수로 미래의 전 상서(尙書)에게 두창을 내렸는가, 곤장 스무 대를 치고 어서 따로 ‘좋은 두창’을 내려라!” 전일본은 이어 지붕 기와 위에서 마치 누군가가 콩을 뿌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고, 품속을 다시 보았을 때 자신의 아들 전춘은 이미 의식을 되찾아 깨어났으며 머지않아 완치되었다.

이야기 속에서 전춘은 본래 역병에 걸릴 운명이 아니었으나, 어느 한 층차에서 집행상의 오류로 인해 역병에 감염되었고, 그 뒤 신령이 오류를 바로잡아 ‘좋은 두창을 내림’으로써 즉시 호전되어 완치되었다. 이 이야기는 역병이 신령에 의해 통제되며, 누가 병이 들고 누가 완치되는지가 모두 신의 안배가 있어서 역병에는 눈이 있다는 사실을 매우 명확히 설명해 준다.

현재 가장 큰 천상(天象)은 바로 ‘천멸중공(天滅中共)’으로, 하늘이 천재인화(天災人禍)를 내리려 하며 그중 역병은 하늘이 내리는 각종 재앙 가운데 가장 주요한 방식이다. 온신과 역귀들은 모두 이런 하늘의 명에 따라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즉 ‘천멸중공’이라는 천상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평안을 지키고자 한다면, 오직 빨리 중공의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한다고 성명하는 길뿐이다. 당신이 탈퇴를 표명하면 신의 눈에 당신은 더 이상 중공의 일원이 아니며, 전염병 등 천재인화가 제거할 대상이 아니게 되므로 자연히 평안을 지킬 수 있다.

자료 출처: 청대 원매 《속자불어 권7 전상서錢尚書》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709